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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기록

시 쓰는 글

한편의 시가 되었다.
한편의 글이 되었다.

한편의 시는 글이다.
한편의 글은 시이다.

한편의 그대는 나이다.
한편의 나는 그대이다.

한편의 사랑이 시가 되었다.
한편의 시가 사랑이 되었다.

한편이 한편을 만나
한편이 되어 하나가 되었다.

당신이 되었다.

내 한 몸이 되었다.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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