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말씀

스마트 폰을 통해서 부동산 뉴스를 많이 보다 보면
갭 투자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거기에 댓 글이 정말 비난의 글로 어마어마하더라.
갭 투자자가 무슨 완전 이 나라를 망쳐먹는 매국노처럼 평가를 하더라.
난 그런 글을 볼 때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이 정말 한심하다.

솔직히 난 그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왜 그 사람들은 갭 투자를 안 할까?
이 나라를 위해서? 이 나라의 경제를 위해서? 이 나라의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아니다. 절대 그건 아니다.

그건 전세가가 떨어질까 봐 지네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고
또는 돈의 개념이 없어서 계속 전세로 그들이 거주하는 것이고
전세 끼고 사는 사람이 나쁜 놈이라고 이미 생각이 박힌 것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해야 부를 이룰 수 있는 지를 아예 모르는 것이고
남들은 재테크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지네들은 끼리끼리 모여 술이나 마시면서 세상 한탄이나 하는 놈들이고

누구는 죽도록 일해서 아파트 한 채 한 채 모을 때, 지네들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놈들이고
지네들이 하는 주식투자나 다른 투자들은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고, 남들이 하는 갭 투자는 아주 나쁜 거라고 생각하는 놈들이고

돈이 가치가 떨어져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데도 지네들은 그게 갭투자자들때문에 오른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갭 투자를 한 사람들이 돈을 벌면, 죽도록 갭 투자자들이 나쁜 놈이라고 비난이나 하는 못난 놈들이고

갭 투자의 위험성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 몇 십만 원 아까워서 자기 전세에 대한 전세보증보험도 안 드는 놈들이고
아무튼 세상에서 가장 보기 싫은 모습을 다 보이는 그런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다.

솔직히 하나 더 말해보자.
그렇게도 갭 투자에 대해서 비난을 해대는 놈들이
돈을 버는 대상이 이게 최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네들은 갭 투자 안 했을까?

난 갭 투자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위선자라고 본다.
지네들도 어딘가에 수익이 생기는 투자를 하지 않겠는가?
지네들이 하는 투자는 로맨스이고 갭 투자는 불륜인가?

주식 단타주타 하는 놈들(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나쁜 놈들이다)도 책을 쓰더라.
왜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욕을 안 하는가? 그들은...
갭 투자를 해서 세입자를 등쳐먹기를 하냐?
아니면 세입자에게 사기를 쳐먹나?
좋은 아파트를 살게 해주고,
수리할 게 생기면 다 수리해주고
혹시나 전세 만기가 되면 역전세가 생기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그 금액 다 보전해 주는데
왜 이런 분들이 욕을 얻어먹어야 하는 건가?

지네들의 돈에 대한 무지함을 탓해야 한다. 안 그런가?
지네들은 그저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고
그저 노동을 통해서만 돈을 모으려 하는 무식한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자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욕을 해야지.

바보들은 바보들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며 이 세상을 욕하고, 투자자들을 욕한다.
투자자라는 것도 투기성 투자자가 있고, 선량한 투자자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선량한 투자자를 욕하는 못난 것들은 평생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도 솔직히 속 마음 안에서는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아주 많지 않겠는가?
대신 어떤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고, 행동을 보이지 않아서 그게 문제인 거 아닐까?
갭 투자자가 문제가 아니라 지네들의 생각과 행동이 문제인 것을...

왜 그 핑계를 갭 투자를 한 사람에게 돌릴까?


2018/10/25 오후(이틀전에 올리신 말씀)